• 옛 수안보 와이키키 호텔, 힐링형 리조트 본격 개발
  • 수 차례 개발 계획이 미뤄지면서 지지부진했던 충북 충주 옛 수안보 와이키키가 마침내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은 오는 30일 옛 와이키키 호텔 부지에서 '수안보 와이키키 리조트&스파' 기공식을 갖는다.


    이랜드그룹 호텔리조트 사업 부문 ㈜이랜드파크는 오는 2020년까지 4만5029㎡ 부지에 힐링형 온천 테마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18년 3월까지 워터파크형 온천 리조트를 조성해 영업을 개시하고 이어 2단계로 2018년 9월 단독형 풀 빌라 리조트 건설에 들어가 2020년 9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우선 기존 와이키키 호텔 자리에 600억 원을 들여 110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춘 연면적 3만5100㎡,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휴양 콘도미니엄을 건립한다.


    이랜드는 와이키키 리조트를 3만5000여 명의 회원과 24개 국내·외 호텔·리조트 시설을 보유한 이랜드파크의 핵심 사업장으로 개발, 중부권 랜드마크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는 지난 2013년 4월 와이키키를 전격 인수하면서 수안보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국내·외 각지에서 리조트 개발을 진행하던 이랜드는 우선순위에서 밀린 수안보 와이키키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를 미뤄왔다.


    시는 와이키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수안보 관광특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글쓴날 : [16-03-28 10:02]
    • 편집국 기자[1@lnews.kr]
    • 다른기사보기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