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 노후생활비 평균 217만8000원 예상”
  •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비(부부 기준)는 월평균 217만8000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본부와 지사의 국민연금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노후준비 종합진단을 받은 1만242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227만9000원, 여성은 211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게 예상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4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225만원, 60대 이상은 17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노후준비 점수는 400점 만점에 평균 248.8점에 불과했다. 노후준비 분야별로는 ‘소득과 자산’ 분야의 노후준비 점수가 51.1점으로 가장 낮았고, ‘건강’ 분야가 77점으로 그나마 가장 높았다.


    친구 등 ‘사회적 관계’ 분야는 61.1점, ‘여가생활’ 분야는 59.6점으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지역별로 사회적 관계 분야는 비수도권 거주자가, 건강과 여가생활 분야는 수도권 거주자가 노후준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과 자산 분야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경희 기자

  • 글쓴날 : [16-11-22 17:19]
    • 편집국 기자[1@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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