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건강관리 예방접종으로 힘써야
  • 최근 5년 새 폐렴 약 71%, 인플루엔자 사망자 235% 증가

  •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환절기에는 어린아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분들의 경우, 병세가 악화되거나 뜻밖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때를 대비해 필요한 백신들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폐렴구균백신’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한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해 예방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은 65세 이후 1회 접종을 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 걸리게 되면 합병증으로 번지기 쉽고 심하면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다. 기존에는 50세 이상 성인,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위험인자가 있는 성인이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모든 성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르므로 매년 접종이 필요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또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순간 발병한다. 신체 한쪽 부위의 피부에 심한 통증과 물집을 형성한다. 주로 배나 가슴 부위에 증상이 생기고 얼굴, 목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대상포진 역시 예방접종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 1회 접종으로 60~7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천웅 교수는 “백신 외에 환절기에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6-11-18 17:38]
    • 편집국 기자[1@lnews.kr]
    • 다른기사보기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