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신안 압해도에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연간 3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다솜리조트는 신안 압해읍 복룡리 일원 2만여 평의 부지에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2천억 원이다.
복합리조트 다솜리조트가 전남 신안군 압해읍 복룡리 일대에서 다솜리조트 투자자인 대선건설㈜ 송영삼 회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고길호 신안군수,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했다.
다솜리조트는 2만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2천억원이다. 1단계로 1천200억 원을 투자해 리조트 2개동(245실), 식당, 카페, 연회장, 해수찜, 워터파크와 각종 부대시설을 오는 2018년 5월까지 조성하고, 2단계로 8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호텔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다솜리조트가 준공되면 객실 기준 호남권 최대 규모이며, 35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 30만 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 동부권에 이어 이제는 서남권에도 목포와 신안을 중심으로 한 기초적인 SOC가 착착 갖춰지고 있다"며 "신안은 이미 연결된 다리와 2018년 설치될 새천년대교를 포함한 연륙·연도교, 2020년 들어서는 흑산 공항 등으로 육지와 다이아몬드 제도가 육로처럼 연결돼 신안군 관광객 500만 시대, 서남권 관광객 1천만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8월 동부권 여수 경도에 미래에셋의 1조 원대 복합리조트 투자 결정에 이어 서부권 신안 압해도에 2000억원대 다솜리조트가 착공됨에 따라 전남에 고급 리조트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