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5도 노후 목욕탕, 민간·해병대 공동 운영
  • 군부대 목욕탕 리모델링, 주민 복지시설 탈바꿈

  • 인천 옹진군이 서해5도 해병부대에 낡고 노후돼 사용하지 않는 군부대 목욕탕을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해병대·민간 공동 목욕탕 운영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백령면 북포리를 시작으로 올해 연평도, 오는 2017년 소청도 등 군부대 목욕탕을 대상으로 군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군부대 장병들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우선 2015년부터 물탱크 누수·온수탱크 균열로 운영중단 상태였던 연평도 충민회관 목욕탕을 올해 초 군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온수 보일러 교체, 정온시스템 설치 등 4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02년 지어진 소청도 해병부대 목욕탕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2억원을 투입하는 리모델링 공사는 6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소청도 목욕탕은 시설이 낡고 오래돼 현재 가동하지 않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서해5도 군민의 복지증진과 군 장병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민혁 기자


  • 글쓴날 : [16-09-29 14:32]
    • 편집국 기자[1@lnews.kr]
    • 다른기사보기 편집국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