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부산은 최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열린 '2016 중국 광저우 의료관광 해외특별전'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롯데호텔부산은 지난해 12월 국내 호텔 최초로 중국 상무부의 신용인증인 'CKA'를 획득했다. 호텔의 탁월한 서비스와 중국인이 선호하는 입지 요건을 내세워 중국 내 관련업계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호텔 건물 7, 8층에는 롯데면세점이 있다. 또 호텔 주변에 부산 의료관광의 핵심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병원들이 밀집한 만큼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롯데호텔 부산은 또 관광객이 지역명소 곳곳을 편리하게 둘러 볼 수 있도록 모든 투숙객에게 1실당 4인까지 무료 부산 관광 프로그램인 '엘티이 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장근석, B.A.P 등 한류 스타를 대거 모델로 기용해 한류 돌풍에 힘입은 '한류스타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성한 대표이사는 "발로 뛰는 판촉과 시대를 앞서는 마케팅으로 부산을 최고의 관광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호텔은 가족 친화 경영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가족 사랑의 날'을 확대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엔 호텔 직원들이 부서장의 승인 없이는 야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지난 3월 부산진구 가야동에 정원 26명 규모의 '롯데 맘(mom) 편한 어린이집'을 열어 만 1~ 5세 직원 자녀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