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9월 29일∼10월 31일까지 열리는 ‘한류와 함께하는 쇼핑관광축제’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 열린 외국인 대상의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합한 것으로 쇼핑과 관광에 한류 문화행사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가전, 의류·패션, 생활용품 등 각종 소비재를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유통업체뿐 아니라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등 참여업체를 대폭 확대해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늘릴 계획이다. 축제 기간엔 한류 스타가 대거 참여하는 한류 행사와 케이뷰티(K-Beauty), 케이푸드(K-Food), 케이컬처(K-Culture) 등도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행사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작품 3개에 대해서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