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랍에미레이트 항공 |
제주자치도는 하절기를 맞아 수인성 질환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등 각종 감염병의 집중관리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외국인관광객 및 해외여행객 증가추세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에볼라바이러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검역기관과 공조하여 검역활동을 강화해나가고 감염병 발생 시 적극 대처하기 위해 비상방역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 발생정보를 수시 분석하여 도내 6개 보건소와 함께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 425개 시설을 지정, 일일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집단 환자발생시 신속하게 초동 대응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반을 보건소별로 편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환자발생 시 신속대처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이 해외 연수나 여행 시에는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거나 안전수 섭취 및 열대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고, 해외여행 후 고열, 설사 등 증세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