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헝가리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부다페스트 지역의 전통온천 네 곳을 소개했다.
부다페스트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온천 중 하나인 겔레르트 온천은 실제 치료의 효과가 있는 곳으로 이미 13세기부터 유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관광객들을 온천을 즐기면서 내부에 장식된 전통 아르 누보 문양과 스테인드 글라스 등 오랜 역사가 깃든 장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1913년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세체니 온천은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온천이다.
부다페스트의 가장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는 섭씨 74도의 뜨거운 온천수를 즐길 수 있어 한 겨울에도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온천을 즐긴 후 인근의 바이다후냐드 성과 영웅 광장도 들러볼 수 있다.
루더시 온천은 팔각형 모양의 독특한 대형 탕과 터키 양식의 돔형 지붕 등 터키시대의 건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실제 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물리치료실을 포함한 병원 시설도 갖추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야간 개장을 한다.
루카치 온천은 2012년 전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최신식 온천 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대중탕, 어린이탕, 치료탕 등 다양한 목적의 온천욕장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온천을 마친 후 인근에 위치한 굴바바 무덤, 마가렛 아일랜드, 부다 성, 그리고 다뉴브 강 등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