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골프장에 첨단 스마트 기법이 도입된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대표 구영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스마트 스코어' 시스템을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골프카트에 설치된 태블릿에 매홀 스코어를 입력하면 무선으로 전송되고, 경기 종료 후 스코어카드를 출력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골프를 치러 온 내장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체팀의 스코어 자동집계 기능도 있어 써클팀의 성적도 관리한다.
태블릿의 카메라 기능으로 고객의 골프클럽을 촬영해 클럽 분실·훼손과 관련된 분쟁을 예방할 수도 있고, 내장객의 라운딩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고객이 스마트폰에 스마트스코어 앱을 설치하면, 골프 중계방송에서나 보던 최근 경기 스코어, 퍼팅수,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등의 경기기록 관리도 받을 수 있다.
골프장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카트 위치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정체되는 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등 원활한 경기진행을 돕는다.
그늘집 음식 주문도 카트에서 터치 한 번으로 완료, 그늘집에 도착하자마자 주문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다.
구영소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고객이 요구할 때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류 서비스"라며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가 일류 서비스다.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골프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