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벨레상스서울호텔 유암코에 매각

벨레상스서울호텔(옛 르네상스호텔)이 기업구조조정 전문기업인 유암코에 매각됐다.


무궁화신탁은 8일 진행된 벨레상스서울호텔의 2차 공매에서 유암코가 단독으로 응찰해 낙찰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암코는 앞으로 20영업일 이내에 매매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계약이 성사된다.


벨레상스서울호텔의 매각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벨레상스서울호텔의 모회사인 삼부토건도 짐을 덜게 됐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9월 기업파산을 신청한 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단기차입금만 1조587억 원에 이른다. 삼부토건은 애초 1조 원 이상에 벨레상스서울호텔을 매각해 채권단에 채무를 상환하고 나머지 현금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뒀다.


하지만 삼부토건은 지난해 공매와 수의계약을 병행하며 벨레상스서울호텔의 매각을 수차례 추진했지만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1조8560억 원에 이르던 최저입찰가는 7575억 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매각은 7500억 원보다 낮은 수준에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돼 삼부토건이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삼부토건이 감자와 유상증자로 자본금전액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1조7861억 원, 부채 2조457억 원을 기록해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진 점을 이유로 3월30일부터 삼부토건 주식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


삼부토건 주식 매매거래는 삼부토건의 감자가 끝난 뒤인 4월29일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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